글쓴이 이름: domisoul

“죽은 바위를 산 계란이 타고 넘는다”

<변호인>은 국가라는 거대한 아성 앞에서 스스로를 자각한 개개인은 결코 무력하지 않다는 메시지로 구성된 영화라고 해석할 수 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익숙한 체념적 경구는 “죽은 바위를 산 계란이 타고 넘는다”라는 비약적이고 서툴게 변조된 비유를 통해 낯설어진다. 데모로는 바꿀 수 없는 세상의 이치를 역설하는 자칭 속물 세법 변호사 송변의 면전에서 국밥집 아들 진우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이 발언을, 고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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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부 어떻게 일할 거지?

이번 대선, 쟁점다운 쟁점 너~~무 없다. 경제민주화? 그게 무슨 개념으로 밀어부친다고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Park이든 Moon이든 지금 재벌 규제의 강도와 방법론 가지고 차별성을 부각하는 거 같은데… 비정규직이 전체 노동자의 1/3 또는 1/2이고 전체 노동자의 노조 조직률 10%대로는 한계다. 재벌 규제는 이른바 재벌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중소기업의 공정한 시장 진입과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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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 시대에 독립된 개인으로 살아가기

«감시사회», 한홍구·최철웅·엄기호·홍성수·한상희, 철수와영희, 2012 1. 신간도서, 어떨 때는 사야 했다 출판 과잉 시대이다. 먹고살기 바쁜, 아니 책 읽는 시간도 없는 힘든 사람도 많다. 한국 사람 독서량이 한 달에 1권이 채 안 된다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 그런 조사가 뭐 큰 의미가 있겠나. 양보단 질이지 뭐. 다독, 다작, 다상량을 하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어쨌든 돈 들여 살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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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이동

덥구나. 기후 변화의 진면목을 해마다 느끼지만, 가끔 도시 공간의 나무나 공원 주변에 나타나는 새들을 보며, 생태계의 변화가 새로운 종의 새들을 불러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제비는 이미 아주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참새보다 까치나 비둘기가 더 많아졌다. 도시에서는 자주 못 보던 까마귀 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 비둘기는 옛날만큼 귀엽지 않고 어딘가 쫓겨다니며 정말 인간 주변을 배회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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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켈리의 정치관

어느새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 페트라 켈리를 최근 우연찮게 마주쳤다. 독일 녹색당의 리더이자 평화운동가, 여성과 생태 의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비타협적으로 싸우고 온 몸으로 실천하다가 45세의 나이로 비극적 죽음을 맞았던 유능하고 이지적인 정치인이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페트라 켈리의 연설문과 원고는 2004년 달팽이 출판사에서 [희망은 있다(Um Hoffnung kämpfen)]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독일에서 1983년에 간행된 책이 20년이 넘어서야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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