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무장 병력을 미리 대기시키고,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계엄령을 선포하고, 포고령 1호를 발표하면서 선관위를 침탈하고, 국회를 봉쇄하고 군 병력과 경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원과 정치인 체포 작전, 의원 끌어내기 작전을 시작한 날, 국회의원 190명이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과 압력에 힘입어 포위망을 뚫고 불법 계엄을 전격 해제했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과 그 모의-실행 일당의 헌법 문란 행위 실상이 만천하에 계속 드러났고, 앞으로도 계속 드러날 것이다. 12월 3일 190명의 의원 전원이 민심과 천운에 힘입어 윤석열의 불법무도한 계엄을 무효화한 바로 그날의 일관성을 오늘 국회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줌으로써, 한국 시민들의 열망과 명령에 적극 화답하라. 압도적인 표결로 윤석열의 무의미한 권좌 유지 저항 가능성을 봉쇄, 포위, 무력화하고 새출발하라는 것이 이른바 국민의 헌법적 명령임을 선언하라.
국민의힘이 새출발할 수 있는 날은 오늘 하루밖에 없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개별적인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할,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실존적 갈림길에 섰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성과 양심에 따라, 국가적 위기를 해소하고, 한국 시민들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전 세계의 시민들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다시 출발선에 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