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반민주적 폭거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직을 사임하라

아니, 한밤중에 이 무슨 황당하고 어이없는 작태란 말이냐. 혹시 술취했나?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부도덕함, 국정 운영의 실패, 대통령 부인과 그 주변의 온갖 구설수와 범죄 혐의를 둘러싼 난맥상을 스스로 해결할 결단도 내리지 못하고, 총선에서 국민들의 매몰찬 심판을 받고서도, 국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도 못한 탓을 지금 어디다 뒤집어씌우고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선량한 한국 시민들의 평온한 밤을 휘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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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산 자의 시간 속에 죽은 이의 시간도 함께 흐른다

이 소설을 읽다가 마음 아프게 눈물이 맺힌 두세 번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연극 객석에서 검열로 삭제된 희곡 대본을 은숙이 불러내는 동안 그녀의 부릅 뜬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장면이다. 1980년 5월 18~28일 당시 은숙은 수피아여고 3학년, 동호는 중학교 3학년이었고, 도청으로 물밀듯이 실려오는 시민들의 주검을 수습하는 일을 도왔다. 은숙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2년 만에 중퇴하고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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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고통은 시간과 공간을 뚫고 진실로 안내한다

한강 작가가 이 소설에서 자주 묘사하는 눈, 바람, 나무, 바다, 어두운 밤은 작중 화자인 나(경하)의 감각을 깊고 때론 고통스럽게 파고 든다. 이따금 다가오는 위경련을 동반한 극심한 통증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그 감각과 고통은 사실은 인선과 인선의 어머니의 삶에 깊이 연결되어 버린 탓이 아니겠는가. 인선이 겪는 고통은 자매처럼 가까워져 버린 작업 동료 경하의 그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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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애매모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1심(허위사실 공표) 판결

나는 11월 15일 선고된 이재명 대표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판결이 참 헷갈린다.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어서 무죄라면서, 골프를 쳤다 말았다를 문제로 삼아 대선 후보가 ‘골프를 치지 않았다’라고 발언한 적 없는 것을, ‘사진이 조작’이라는 발언은 곧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일반 선거인이 받아들이게 되므로, 허위 사실 공표라고? 그러더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김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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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는 폭력에 희생된 인간의 극단적 저항을 이야기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비로소 한강의 소설을 읽게 되는구나. 맨 먼저 읽은 『채식주의자』는 2007년에 출간되었으니 17년 전 작품이다. 2007년에 이 소설을 읽었다면 어떤 느낌이나 생각이 들었을까 질문을 던져본다. 좀 충격적이긴 해도 알쏭달쏭하면서 씁쓸한 느낌을 갖고 시간과 함께 지나쳤을 것 같다. 문학 평론가가 아닌 평범한 독자로서는 이 소설이 개인의 몸과 정신에 각인된 폭력의 양상을 뼈 아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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