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과잉 프레임에서 빨리 벗어나라, 프레임 중독이냐?

‘정치도, 언론도, 대학도 참 바닥이다, 바닥’ 최근 상황을 이렇게 냉소적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전환을 위한 진통,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치고 올라갈 때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지. 대통령이 임명을 하든, 조국이 사퇴를 하든, 임명 철회를 하든 앞으로 과연 어떤 개혁의 성과가 나타날지 두고 볼 일이야. 한 가지는 확실히 해두도록 하자. 박근혜 탄핵 뒤 조기 대선으로 들어선 문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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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과의 작별

때로는 능구렁이처럼, 평소에는 동네 아저씨처럼, 텔레비전 토론이나 국회 활동에서는 쟁점을 놓치지 않던 정의로운 대변인으로서 자신의 탤런트를 연소했던 노회찬. 지난 20여 년 국민승리 21과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진보정당 운동을 잘도 헤쳐왔기에, 당연했던 그의 존재에 대해 오히려 너무 무심했던 것 아닐까, 방심했던 것 아닐까 반성해본다. 그가 한 줄기 세찬 바람을 일으키곤 세상을 떠났다. 한국 정치의 고단함과 신념이 뒤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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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4.13 총선 이후, 긴급 과제에 대한 생각

이번 총선, 과연 하늘이 민심을 일으켜 권력집단을 통렬하게 심판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지만, 지난 8년 동안 쌓였던 시간의 무게가 폭발한 것이라고 보고 싶다. 그러나 이후가 훨씬 더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는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외쳤지만, 이제 그 말을 되돌려줄 때가 되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간 벌여놓은 “비정상화된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도록 의회정치가 부활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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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선택 기준 만들기

I. 일주일 남은 선거운동 기간, 4월 13일은 구도가 판명날 것이다. 먹고살기 팍팍하여 각 당의 정책 자료집을 일일이 검토할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배포된 각 정당 정책 팸플릿을 참조하여 그동안 관찰하고 경험해온 각 정당들에 대한 나름의 평가 기준을 표명함.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 또는 정당을 선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치 서열을 순서대로 매겨보았다. 역사성 > 개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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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켈리의 정치관

어느새 까맣게 잊고 있던 이름 페트라 켈리를 최근 우연찮게 마주쳤다. 독일 녹색당의 리더이자 평화운동가, 여성과 생태 의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비타협적으로 싸우고 온 몸으로 실천하다가 45세의 나이로 비극적 죽음을 맞았던 유능하고 이지적인 정치인이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페트라 켈리의 연설문과 원고는 2004년 달팽이 출판사에서 [희망은 있다(Um Hoffnung kämpfen)]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독일에서 1983년에 간행된 책이 20년이 넘어서야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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