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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노동절에 안타깝게 가신 분들

5월 1일 메이데이 노동절,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내려 여섯 분이 목숨을 잃고 22분이 다치는 비극적 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들, 하청노동자들이라고 한다. 삼성중공업이 해양 플랜트 작업 공기를 맞추려고 휴무일에도 나와 일하면서 벌어진 사고라고 한다. 거대하고 육중한 금속성 구조물에 깔려 죽고 다친 노동자들 뉴스를 접하며 무거운 마음이 든다. 부디 먼저 가신 분들은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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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은 범죄다: 세월호의 원혼들이 울고 있다

잔인한 4월이 5월로 넘어온다. 일요일 오후 비 갠 뒤 저녁 바람은 맑고 차다. 탁한 대기를 5월의 찬비가 씻어냈다. 깊은 바닷속 원혼들을 부르는 가족들의 피눈물, 죽어간 이들의 소리 없는 처절한 통곡이 비가 되어 내렸다. 순간 내가 살아가고 오가는 장소들이 내게 말하는 것 같다. “들을 귀가 있는 자여 들어라. 볼 눈이 있는 자여 보아라.” 죽은 이들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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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욕망의 방사성 에너지

원자 에너지. 이걸 생각하면 아주 땅땅하고 습기도 없고 뜨겁다 못해 온도마저도 느껴지지 않는 덩어리가 떠오른다. 인격은 물론 생명의 감촉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메마른 열덩어리. 사람의 분노가 너무 심해지면 병이 생기는데, 그 정도의 분노가 퍼뜨리는 에너지랑 원자력 에너지도 비슷할 것 같다. 사람의 분노와 욕망을 해소하는 대신 날마다 그걸 농축해서 어떤 장치에 보관해둔다고 하자. 그 에너지의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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