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윤석열의 담화: 탄핵을 할 테면 해보라는 이야기

윤석열이 이른바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곧 ‘탄핵을 할 테면 해보라’는 메시지이다. 비상계엄 선포로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은 사과하지만, 계엄 선포와 그에 이은 여러 과정에 대한 잘잘못은 법적으로 따져보고 정치적으로도 할 말이 있다는 것, 하지만 지금은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12월 7일 탄핵 표결은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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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헌법과 법치주의의 기본 이치를 윤석열에게 다시 가르쳐주고 이제 결별하라

윤석열은 자신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비상계엄을 발동했다고 계속 우길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다. 그동안 윤석열이란 작자가 보여준 언행들은 이런 기본 이치를 망각한 자기 과신과 망상 그 자체였다. 윤석열은 자신이 위에서 헌법과 법률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정치인은 비록 분명한 자기 신념이 있을지라도, 자기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된다. 보수든 진보든 정치는 곧 자신이 대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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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반민주적 폭거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직을 사임하라

아니, 한밤중에 이 무슨 황당하고 어이없는 작태란 말이냐. 혹시 술취했나? 대통령 본인의 무능과 부도덕함, 국정 운영의 실패, 대통령 부인과 그 주변의 온갖 구설수와 범죄 혐의를 둘러싼 난맥상을 스스로 해결할 결단도 내리지 못하고, 총선에서 국민들의 매몰찬 심판을 받고서도, 국회와 진정성 있게 소통도 못한 탓을 지금 어디다 뒤집어씌우고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선량한 한국 시민들의 평온한 밤을 휘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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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산 자의 시간 속에 죽은 이의 시간도 함께 흐른다

이 소설을 읽다가 마음 아프게 눈물이 맺힌 두세 번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연극 객석에서 검열로 삭제된 희곡 대본을 은숙이 불러내는 동안 그녀의 부릅 뜬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장면이다. 1980년 5월 18~28일 당시 은숙은 수피아여고 3학년, 동호는 중학교 3학년이었고, 도청으로 물밀듯이 실려오는 시민들의 주검을 수습하는 일을 도왔다. 은숙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2년 만에 중퇴하고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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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고통은 시간과 공간을 뚫고 진실로 안내한다

한강 작가가 이 소설에서 자주 묘사하는 눈, 바람, 나무, 바다, 어두운 밤은 작중 화자인 나(경하)의 감각을 깊고 때론 고통스럽게 파고 든다. 이따금 다가오는 위경련을 동반한 극심한 통증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듯하다. 그 감각과 고통은 사실은 인선과 인선의 어머니의 삶에 깊이 연결되어 버린 탓이 아니겠는가. 인선이 겪는 고통은 자매처럼 가까워져 버린 작업 동료 경하의 그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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