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가스비가 1년 전 동월 대비 팍 올라갔으면, 한국전력이 적자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적자다, 한파 때문에 많이 써서 그렇다는 식으로 넘어갈 것이 아니여, 이 사람들아. 공공요금 그렇게 올리는 게 과연 옳은지, 인상 근거 자료가 정말로 정확한지 따졌어야지. 물가는 오르다가 다시 내려가기도 하지만 전기요금, 가스비는 고정 생활비 아니냐. 덥고 추울 땐 아껴 쓰고 또 아껴 쓰는 데도 한계가 있다. 극기 체험하나?
2분기에 또 올리겠다고 난리치는데 공기업의 적자가 나쁘기만 한 것이냐? 우크라이나 전쟁? 1년 전에 일어났다. 유럽에서는 다시 전기요금, 가스요금 떨어지고 있을 걸?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때문이다? 수명 다 된 원전 하나 줄인 거 가지고 인과관계를 삼냐? 좁은 땅덩어리에 원전 26기 가진 나라에서 장난 그만 쳐라.
적자를 메우는 방법도 여러 가지지, 그걸 가정집에 그냥 떠넘기나? 혜택 받는 기업들한테 받아내라. 언제까지 산업용 전기요금, 연료비 혜택 줄 거냐? 문재인 정권도, 윤석열 정권도 아주 그냥 5대 대기업 회장들 데리고 다니면서 쇼를 열심히 했거나 한술 더 뜨면서 하고 다니데. 기업들, 부동산 부자들 온갖 세금도 깎아주면서 심지어 윤석열은 세금으로 연봉 2억4천만원 넘게 처받아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떠들데. 장관 너희들도 참 힘들겠다. 영업대장 뒤꽁무니 따라다니며 세일즈질 해야 하니까. 공직자로서 영혼이 사라지는 느낌이지? 그래도 세금으로 1억5천은 넘게 받아가니까 위로가 되나? 평생 벌어서 저축해도 그 돈 못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한 달에 수입 200만 원도 못 받는 사람이 부지기수이고, 월세 살면서 단기 일자리로 연명하는 청년, 장년, 노인들도 쌔고 쌨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세금 낸 걸 너희들이 그렇게 많이 가져가지? 이번 정권은 국가를 해체하여 시장만능 검찰 당파 조직으로 내달리기로 했나 보지?
서울시 이것들은 지하철, 버스비를 300~400원씩 올리겠다고 기름을 처붓네. 소득이 늘기는커녕 아직도 그대로거나 줄어든 사람들, 비상금 써가며 사는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으라는 거지?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부자들만 살기 좋아지는 세상이 어서 오라 손짓하네. 공공요금 인상 근거 좀 따져보고 정보를 공개하여 검증을 해라. 야당들은 제구실 좀 해라. 지금 이 권력집단이란 게 하지 말라고 안 하고, 하라고 하는 그런 인간들이 아니잖니.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