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여러 가지 불리한 악조건을 딛고 16강 진출, 이걸 해내는구나. 전반 5분도 안 돼 첫 골 내줄 때는 ‘아이, 이거 힘들겠네..’ 했는데 바로 그때 흔들리지 않고 김영권이 만회 골 얻은 게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포르투갈 정말 날카롭고 위협적인 놈들이군’ 하고 바짝 긴장하고 봤다. 마침내 결승공 황희찬. 그리고 가슴 졸인 가나-우루과이 전 결과. 정말 밤 12시부터 새벽까지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이제 한국 축구가 세계 수준 궤도로 정말로 올라가려나.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 그리고 미드필드와 수비진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 한 박자, 반 박자 빠르게 공수 전환하고, 생각보다 골을 쉽게 내주지 않도록 경기 페이스 잘 조절하면 어떻게 8강 좀 가려나. 대단하다,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