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국에서 탈락한 한국, 쪽팔리네

유엔인권이사국 선출 투표에서 대한민국이 똑 떨어졌다. 유엔 한국대표부 충격을 받았겠다. 자유와 인권 연대니 뭐니 하던 윤석열 외교, 어떻게 좀 쪽팔리시겠네. 한국이 한때는 아시아 인권 모범국이었는데, 어째 아시아 방글라데시, 몰디브,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밀려 이제 체면을 깍였네.

인권이사회 이사국 진출 첫 실패

외국인 노동자들 무시하고 차별하고 열악한 노동 조건, 주거 조건에 방치한다든지,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차별 관련 해외 기사로 소문이 자자한데도 여성가족부를 며칠 전 폐지한다고 했지. 그것도 관련 단체 의견 수렴 과정 기록도 안 남겼다면서. 난민 인정 받으려면 가뭄에 콩 나듯이 하고 중동이다, 어디 분쟁 지역이다, 가난한 나라 출신이다 하면 한국인들이 싫어하고 법적으로도 까다롭지.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은 또 엄청 선호해요. 참, 같잖다. 노동자들 파업에 대해 기업에서 수십, 수백 억 손해배상 청구해서 싸우다 지쳐서 자살에 이르는 노동인권 후진국이 바로 이 나라 아니냐. ILO 협약 비준도 노동계에서 계속 싸우고 요구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결국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어 수용했지. 그것도 불충분한 형태로. 산재로 하루가 멀다 하고 비참한 노동자의 죽음 소식이 들려오지. 그런데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는 이 나라 최대 노동단체 민주노총을 적대하지? 완전 극우 선동 유투브 방송도 했다고. 그래, 유엔인권이사국 탈락할 만도 하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면 본인들이나 잘 하고 내부에서부터 반성해라. 정말 같잖고 내용 없는 낡은 주장들은 그만들 하고. 말로는 인권, 평화, 민주주의, 자유를 외치면서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 무시하고, 여성가족부 해체하고, 노동인권 후퇴시키면 되겠나?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 정치 세력들 열라 반성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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