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말했단다. “선거 캠프에서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검토했다”, “선거 과정에 용산까지 검토하면 논란이 시작될 수가 있고 광화문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표현한 것일 뿐”이란다.
<한국일보> 김재원 “용산 집무실, 논란될까봐 선거 때 광화문 시대라 표현”
정말 철면피하지 않은가. 이미 속내는 용산 국방부 청사로 들어갈 계획이 있으면서 선거 때 불리할 것 같으니까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고 일단 뻥튀기하고, 당선되고 나니까 일사천리로 감춰둔 계획을 발표했다고? 선거운동하면서 거짓말하고 당선된 거나 마찬가지네.
봐라,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이나 얼마나 불투명하고, 국가방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고, 국정을 민주적으로 이끌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딱 드러나잖냐. 정권만 일단 뺏어오고 보자는 거지. 그러니 전월세 세입자들 집 가지면 보수화될까봐 현 정권이 일부러 집값 올렸다는 음모론도 막 내뱉었던 거지. 뻔뻔하고 황당함의 극치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