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집무실 이전으로 주민들, 국방부, 상인들부터 갈라진다: 통합은 무슨 통합?

통합? 정치를 잘해야 결과적으로 통합이 따라오는 거지. 당선자 윤석열은 그걸 잘 모른다. 역시 정치에 대해서 자기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검찰총장 출신이어도 혹시 뭔가 내공이 있나 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익히 잘 보았고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아주 잘 증명해 주었다. 큰일이다. 가장 중요한 정치인이 대통령인데 5년간 배워가면서 일하려니 걱정이 크도다. 주변에 권력 농단 세력들이 몰려들 것 같다.

국방부 용산청사로 막 들어가려고 하니까, 청와대 인근 주민들은 고도제한이 풀리면 고층 아파트 지을 수 있다고 좋아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참 이 나라가 어떻게 가려나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런가 하면 청와대 직원들과 관련 공무원, 기관들 있어서 상권 형성에 도움이 되는데 오히려 장사 안 되게 생겼다고 걱정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하고, 오랜 세월 청와대 근방의 환경으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삶의 환경이 파괴될까 걱정하는 주민들도 있단다. 그리고 용산 국방부로 들어가면 거기는 또 고도제한과 삼엄한 경비로 주민들이 싫어하고 반대한다는 의견들도 많다며. 게다가 막대한 국방부의 인프라 이전으로 국가 안보 저해 우려가 나오고, 예산은 1조 가까이 든다면서.

대통령으로서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분란을 몰고 오는구나. 도대체가 윤석열이라고 하는 인물의 속을 알 수가 없고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이래서는 통합은커녕 5년 내내 많은 국민들이 짜증에 시달릴 것 같다. 초장부터 속 썩이지 말고 그냥 청와대 들어가서 할 일이나 제대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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