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은 내가 어렸을 때는 비인기 종목에 서양 선수들이 판쳤는데, 이제는 한국이 국제 무대에서 정말 강국이 되었나 봐. 여자 대표팀이 끝까지 뒷심을 발휘하여 이기니 이탈리아 선수들이 엉엉 울고 말았어. 한국 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집중력, 조정력, 순발력이 뛰어난가 봐. 또 한 번 해내고 말았네.
펜싱 남녀 대표팀 모두 코로나 상황에서 고생도 하고 결국 극복했다며. 사브르 여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애간장 태우는 선수들, 마침내 기쁨을 나누는구나.

로셀라 선수와 김지연 선수의 마지막 승부 한 점을 남겨놓고 간절히 애태우는 한국 여성 대표팀 선수들.
결판 마무리에 나선 김지연 선수를 응원하며 칸막이를 부여잡고 애태운다.

김지연 선수가 끝내기 공격을 성공시키고 그만 감격에 겨워 주저앉아 버렸다. 저 심정을 알고도 남으리.

땀에 젖은 펜싱복, 무더위를 잊은 채 선수들이 기뻐하며 우네.
큰 산 너머 또 산을 넘은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