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이번에 영국까지 날아 간 목표가 뭐냐? 미국의 대중국 전선을 추인해 준 서방 7개 나라들 잔치에 초청 받아 영국 총리 오른편에 앉으니 사기가 충천하나? 지난번에는 바이든이 융숭히 대접해 주니 기세가 등등하더만. 이번에는 바이든이 아메리카 컴백이라며 아주 한국 대통령까지 데려가서 분위기 띄우느라 애쓰더만. 정세 파악 좀 해라.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이 일개 제약회사 대표를 만나 자국을 백신 생산 하청업체로 활용해달라고 하는 장면 보면서 그냥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얀센 백신 유통 기한 다 되어 가는 거 백만 회분 받아 와서는 예비군, 민방위 대원들 열심히 신청하게끔 하고, 볼티모어라는 곳에서 오염된 거 폐기했다는 보도 나오니 질병청은 한국에 들어온 건 볼티모어 생산분이 아니라고 말하데. 그럼 어디에서 생산한 거냐? 왜 그런 건 보도 안 하냐? 그리고 식약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니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래, 알았다, 문제가 없길 바란다. 그런데 어느 종류 백신이든 고령층, 젊은층 할 것 없이 중병이 생기거나 사망 보고가 들어가도 의료적 인과성은 확인 안 되었다면서 계속 맞으라고 홍보하고 권고하고 접종 통계치 홍보하는 보건당국, 언론들 보면 정말 싸대기를 날려주고 싶다. 다른 나라도 그렇게 하냐? 그렇다면 그렇게 하는 나라들의 보건당국과 언론들도 싸대기를 날려주고 싶다. 부모, 형제, 친지, 이웃이 만약 백신 접종 후 사망하거나 병이 생겼다면 그런 보도를 접하고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나? 당사지들 심정이 되어 봤나? 의료적 인과성은 나중 문제고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왜 담보 안 하나? 5천만을 위해서는 5백 명, 5천 명의 안전과 생명은 희생되어도 된다, 지금 이거냐?
서방 부유국의 그늘에 들어가 칭찬 받으니, 국격이 쑥쑥 크는 느낌이 팍팍 오나? 미안하다. 그게 바로 21세기 한국 외교의 새로운 종속 심화요 국제 분업 하위 체계로 가는 친절한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