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최근 발언: 팬데믹 끝나는 시점, 유럽의 백신 여권, 백신과 확산 방지 조치 등 관련(2021.3.5 Frankfurter Rundschau)

출처(Frankfurter Rundschau): Wann endet die Corona-Pandemie? WHO wagt neue Prognose

기사 내용 요약:

WHO 유럽 담당국장 한스 클루게의 발언:

– 유럽의 백신 여권을 여름을 위해 도입하기로 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WHO의 추천 사항은 아니다. 면역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불분명하다. 타인에게 감염을 반드시 막아주는 건 아닐 수도 있다.

– 향후 약 10개월 지나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것으로 예상 중. 2021년은 계속되는 코로나의 해이고, 2020년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1년이 지나 우리는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 2022년 초에 팬데믹은 지나간다. 바이러스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 거친 개입은 필요 없어지길 바란다.

– 몇몇 변이들은 매우 빨리 퍼져서 병의 경과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상황이 그저 느린 백신 전략으로 해소된다면 모멘텀을 잃는다. 현재 유럽인들에게 시간은 아직 한가하지 않다.

– 며칠 전 WHO 유럽 국장 한스 클루게의 오류성 발언이 놀람을 자아냄. 덴마크 매체에 “계속 바이러스는 남겠지만 제한 조치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펜데믹은 몇 달 지나면 극복될 것이다.”

반면에 ZDF와의 대답에서 클루게는 “결코 그렇게 말한 적 없다”고 반박하면서, 오히려 예측하기란 어렵고 팬데믹은 “작업 가설”로서 2022년 초까지는 극복된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존재함을 확신하다고 말했다.

WHO 긴급담당국장 미하엘 라이언은 2021년 3월 1일 언론에 말함: 입원과 사망 사례가 크게 줄어드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바이러스는 계속 압도적이다. 연말까지 끝난다는 것은 너무 이르고 비현실적인 예측이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동지중해 지역에서 감염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실망스럽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 완화된 조치, 여러 변이들, 부주의함이 확산이 지속되는 이유이다.

– 백신에만 의존하는 데에 경고: “백신은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테지만, 나라들이 백신에만 의존하면 실책을 저지르는 것”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근거 있는 보건정책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일반인으로서 던지는 질문>

– 변이는 조심해야 하지만 여러 가지 변이가 나온다는 건 팬데믹에서 엔데믹(지역 유행)으로 간다는 신호가 아닐까?

– 변이가 계속 진행되면서 바이러스의 치명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 WHO 사무총장의 말대로 백신에 의존해서 팬데믹을 끝내겠다는 전략은 잘못인 것 같다. 도대체 인간의 과학은 COVID-19의 실체를 1년이 넘은 지금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빠르게 만든 백신을 서둘러 접종하기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지내면서 안전한 방역에 신경 쓰는 게 더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 오랜 방역 조치로 호응도가 낮아짐을 감수해야 한다면, 일정 지역 내에서 영업 행위는 허용하면서, 지역 간 이동을 당분간 막아야 하지 않을까? 경제적 이동, 필수 이동은 허용하되 서울과 수도권 주민이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또는 한 지자체에서 다른 지자체로 주민의 이동을 막으면서 추세를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 백신은 이상 반응과 부작용이 있더라도 잘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젊은 층이 원하는 경우에 우선 맞고, 심혈관계 질환(부정맥, 고혈압 등등), 당뇨, 알레르기 체질 등은 원하지 않으면 맞지 말고,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보면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수급 난항을 고려할 때, 집단면역 70%라는 접종률은 비현실적인 판타지라고 보는데, 통계 수치로 백신 접종에 대한 압박감을 준다면 사람들이 더 저항감 들지 않을까?

– COVID-19는 인간들이 첨단 기술로 자연과 환경을 빠르게 파괴하면서 생물다양성이 파괴된 결과가 아닐까? 그렇다면 빅데이터 경제니, AI 4차 산업혁명이니 해가며 삶의 속도를 높이려는 발상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교훈을 무시하는 황당한 것이 아닐까?

예) 쿠팡 로켓 배송으로 인한 배달노동자의 노동 강도 심화, 과로사, 자본의 노동 과정 쪼개기, 일터에서 안전 사고 빈발, 안전에 대한 사회적 대처 능력 저하, 사회 분열 촉진, 정치의 역할 실패, 사회집단 간의 도덕적 낙인 찍기, 차별과 패권주의 행태 만연 등.

– 속도전과는 정반대 전략, 즉 인간 삶의 양식을 30년 전쯤으로 돌려놓고 적합한 생산양식과 생활양식을 재정립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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