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 대표를 내쫓고
원유철을 급파해서 대표로 앉힌 다음 공천명부를 재정리한다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니.
A 정당 대표가 B 정당 공천에 개입한 선거법 위반 사건이야.
그러니까 B 정당의 선거 업무를 방해한 사건이야.
더불어민주당은 공조하자던 정개련과 연대한다던 정당들과 굿바이하고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뒷자리 세 글자만 다른 이름의 정당을 만들었네.
그리고 자당 비례대표후보들에게 설명회를 열고야 말았지.
한편 한 다리 건너 동네에서는 그 옛날 열린우리당과 이름도 비슷한 열린민주당이 탄생하여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도 가고, 기소된 최강욱도 들어가고 했네 그려.
참 기상천외한 방식이고 심지어 웃기기까지 해. 정말 코미디야. 그런데 너무 창피하겠다.
뭐.. 위의 두 정당은 아마도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 만족할 수 없는 애매한 결과를 받아들게 될 것 같아.
그래서 정의당 + 민중당 + 녹색당 + 미래당 + 노동당 + 기타 세력이 힘을 합쳐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어야 할 것 같아. 정의당만으로는 교섭단체 안 될 걸.
정의당 14~15석, 민중당 3~4석, 녹색당 1~2석, 나머지 세력에서 1석.
어떻게 좀 목표로 삼으면 될 수 있겠니?
잘 되었으면 해. 진심이야.
[2020.03.2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