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무더위: 자동차, 도시계획, 과잉생산 문제

온난화 무더위 그냥 육감적으로 파악해보면,

자동차 배기 가스, 산업 에너지 폐기물, 잘못된 도시계획 때문이다. 서울 시내 한번 나가보면 갈수록 건물 이미지 디자인, 도로 정비가 위화감이 들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걸어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한국처럼 고층 아파트 좋아하고, 원주민들 쫓아내고 새 건물 짓기 밥 먹듯 해온 나라에서 드높은 건물과 자동차 위주 도로 구획이 뿜어내는 복사열 장난 아니야. 에어컨만 빵빵 틀면 뭐해, 실외기로 뜨겁게 내보내면서.

중국 티베트 사막에서 뜨거운 열기가 몰려오든, 태평양에서 수온이 높아져 고기압이 몰려오든, 인간들이 생활공간을 나누고 정감 있게 관리해야 더위도 덜 할 거야.

기후변화에 대해 취해야 할 태도는 ‘일관되고 명확해’. 인간이 자초한 결과들, 인간 스스로 노력하는 만큼 하늘이 답해준다는 거야.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지. 농업 무시하고, 건물 높이 올리고 혼자 잘먹고 잘살려 들면, 또는 끼리끼리만 잘 살려들면 자원을 착취하여 지금 같은 더위가 더 심해질 거야. 나누고 돕고 과잉생산을 멈추는 것도 필요해.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하고, 거대 자본 위주 도시 계획 폐기해야 돼. 전 세계 비핵화와 군축 비용으로 기후변화와 농업 연구에 투자해라. 무슨 혁신 성장한다고 스마트 뭐시기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전 세계의 서버들 돌리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 한번 계산해봐. 장난 아니거든.

전통 제조업 부실한 나라 치고, 농업 소홀히 대하는 나라 치고 경제 제대로 돌아가는 사례 못 봤다. 혁신경제니 AI니 그런 거 실용성 부족한 관념이고 허상이야. 농업, 전통 제조업,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 이런 거 잘 관리하지 못하고, 사람들 인적 투자 차원에서 임금 좀 올렸다고 징징대는데 경제가 뭘 나아져.

나누면서 살아야 해. 그러면 하늘도 아마 답해줄 거야. 날씨로.

[2018.07.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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