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면 이유가 뭐냐? 조국, 윤미향 두 사람 모두 문재인 정권 때 수사 받고 기소됐는데, 윤석열 정권의 사법권 남용 피해자라고 말하는 여권 관계자가 있다네. 네 편, 내 편 나눠서 진영 논리로 사면하면 웃기는 거지.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따져야지. 사면권도 국민한테 위임받은 거야. 윤미향 전 의원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부금 그게 뭐 횡령이라고 할 수 있냐. 조국 전 대표는 수많은 사람이 들고 일어나 응원해 주고, 금전적 후원도 해주고, 책도 내고, 전직 대통령이 책 사라고 홍보까지도 하더만. 그렇다고 조국이 무슨 누명을 쓴 건 아니잖아. 정말 누명 쓰고 인생이 망가져도 아무도 안 알아주는 일반인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 조국한테는 온 언론이 스포트라이트 비추고, 참 그래서 행복하냐? 무슨 가족의 고통을 그렇게 내세우나. 유튜브도 하고 난리도 아니더만. 본래 수사받고 감옥 가면 본인만이 아니라 모든 가족들이 고통 받아. 하여튼 세상은 있는 놈들 위주로 대우 받는 불평등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