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요구엔 가뿐히 선을 그어주는 게 상책이다. 프랑스, 독일, 영국, 호주 다 선을 긋고 있잖냐. 트럼프 같은 스타일한테는 질질 끌려다닐수록 더 매이게 되어 있다. 군함 파견하면 이란은 전쟁을 더 확산하며 여론을 갈라치기 하고 미국의 불법 전쟁에 동참한 나라에 호르무즈를 정말 봉쇄하려 들 것이다. 이란의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스라엘을 제외한 제3국에는 해협이 열려 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다. 순진하게 트럼프 말에 짓눌려서 이용만 당하고 피해 본 다음, 돌아오는 것은 국민적 지탄이다. 오히려 유조선이 더 발이 묶일 수도 있다. 그때는 정권이 흔들거릴 수도 있다. 명심하라.